수학오답노트 작성법/ 오답노트 정리가 필요한 이유/수학성적향상

공부를 하다 보면 한 번 틀린 문제나 어려운 문제들은 계속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오답노트입니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굳이 만들어야 하나 하는 의문점 때문에 이를 실천하지 않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오답노트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 이유를 한번 알아봅시다.

 

 

 

 

수학공부 어떻게 하고 있나?

 

한 학기 과정의 수학공부를 하면서 아이들이 풀어보는 문제집은 몇 권 정도가 될까요? 

보통은 개념서 한권, 유형별 문제집 한 권, 이제 난이도를 조금 높여서 중간난이도의 심화문제집 한 권, 조금 더 높인 상급난이도의 심화문제집 한 권 정도 일 것 같네요. 

쉽게 예를 들어볼까요?

중학교 수학공부를 기준으로 한다면 개념서로 개념쎈, 유형별 문제집으로 쎈, 중간난이도 문제집으로 일품, 심화문제집으로 블랙라벨 정도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물론 더 많은 문제집을 풀어보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단계를 밟아가며 차근차근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라면 이정도의 문제집은 다뤄볼 것 같아요.

 

학원을 다닌다고 수학공부를 한다고 할수도 없는 것이고, 문제집을 푼다고 해서 수학공부를 한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대로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알아가는 것이 늘고 있어야 수학공부를 한다고 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죠.

 

수학문제집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개념서, 유형별문제집 활용방법

 

문제집 한 권을 풀더라도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그 많은 방법들 중에 오늘은 오답노트의 중요성과 작성방법을 다뤄볼까 합니다.

 

 

수학교과는 오답노트가 왜 필요할까?

 

우리가 수학공부를 하기 위해 한권의 문제집을 푼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닙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 한 권의 문제집을 풀어보는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 권의 문제집을 풀어서 틀린 문제, 이해하지 못한 문제가 100문제였을 때 정답을 보고 눈으로 이해하고 채점은 세모표시를 해두고 넘어간다면 또 다른 문제집을 풀어도 틀린 문제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번 틀린 문제는 내가 그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고 그렇다면 그 개념을 제대로 알고 넘어가지 않았을 때 다시 풀어도 같은 결과일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답노트는 필요합니다.

한권의 문제집을 풀어보며 100개의 오답이 나왔다고 하면 우리는 그 100개의 오답을 50개로, 30개로, 10개로, 0개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비로소 수학공부를 하는 과정이고 실력을 향상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세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한 권의 문제집을 3번 풀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해야 합니다.
• 단순히 옮겨 적는 게 아니라 왜 틀렸는지, 정답도출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꼼꼼히 따져가며 적어야 합니다.
• 왜냐하면 그래야 유사한 문제를 다시 만났을 때 실수하지 않고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답노트를 정리해야 하는시기는?

 

그렇다면 오답노트는 언제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사실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정해진 시기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지금 당장이라는 점입니다.

예컨대 고3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수능시험까지는 아직 10개월이나 남았죠.

그동안 충분히 오답노트를 만들고 복습할 시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오답노트를 만들면 더욱 좋겠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죠.

그러니 주저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해 봅시다.

그러면 아마도 다음 모의고사에서 자신의 성적이 올라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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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노트 작성하는 방법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오답노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조급함 때문에 아무 노트에나 마구잡이로 적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 나중에 그 문제를 다시 보게 됐을 때 무엇이 정답인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이죠.

 

제대로 작성하려고 하면 틀린 문제를 오리고 노트에 붙이고 다시 풀이하고 하는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그. 러. 나.

할 것도 많고 마음도 바쁜 요즘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하려면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주방에서 엄마가 쓰시는 커다란 지퍼백 하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를 오리고 반드시 정답지의 해설도 함께 오려서 두 개의 문제와 정답 조각을 클립으로 묶습니다.

그리고는 집어넣어둡니다.

문제집을 오리면 뒷면의 문제가 잘리는데 어떡하냐고요?

이미 서너 번 반복해서 몇십 개의 해결되지 않은 오답을 추리고 나면 그 문제집은 이제 버려도 괜찮은 것입니다.

내가 틀린, 잘 모르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 몇십 개가 그 문제집의 엑기스 인거죠.

 

 

그리고는 하루에 10개 정도씩이라도 하나씩 꺼내서 자신이 해결해 보는 겁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해결된 문제는 그냥 버리면 됩니다. 

아니면 다른 지퍼백에 해결된 정도로 나눠놓아도 좋고요.

계산 실수였는지, 개념 이해 부족이었는지, 혹은 단순한 착각이나 조건 누락이었는지만 적어놓아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어떤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완전히 알았다면 노트 한 권에 그 개념을 정리해 두는 것도 좋겠죠.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파악하게 되고, 이를 보완해서 같은 유형의 문제를 틀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반복되는 출제 패턴이 있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나가면 머지않아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틀렸던 문제뿐만 아니라 맞혔지만 헷갈렸던 문제들도 같이 오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틀린 문제 옆에는 단순히 답만 적지 말고 그 문제를 풀면서 떠올랐던 생각이나 계산 과정 중 실수했던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적어두면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다시 풀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죠.

 

다시 풀어볼 때에는 정답지를 그대로 베껴보거나 해설집을 참고해서 적어보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학습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공부 의욕마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대한 자신의 풀이과정을 자세히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시험 직전 마무리용으로 오답노트를 활용하려면 관련 개념 전체를 복습하면서 취약한 부분이 보충됩니다.

이때 중요한 건 이전에 적었던 내용을 모두 볼 필요 없이 그때그때 부족한 부분만 찾아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수학 성적 향상하는 데 도움 되는 효과 만점 오답노트 만드는 법 이제 확실하게 아셨죠?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습니다.

 

공부 습관이 제대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면서 효율적인 복습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선 기본개념 학습에 집중하면서 기본기를 다지고, 틀린 문제를 줄여나가면
자신감은 절로 생기는 학습의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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