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수학성적 안오르는 이유 / 수학성적 올리는 방법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중에는 중학교 과정의 심화는 물론 정규과정도 제대로 복습하지 못하고 진학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중학교 과정의 확실한 이해 없이는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 수업을 하기는 사실상 매우 힘이 듭니다. 또한 초등학교 때부터의 무리한 선행으로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많은 양의 문제를 선생님이 해주시는 문제풀이를 보는 것으로 해결해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등학교에서 올바르게 수학공부하는 방법을 폭넓게 말해보고자 합니다.

 

 

 

 

 

1. 중학교 2,3학년때의 단원 목차를 주고 그 내용을 학생들이 간단하게 써 보면 자신의 수학 학습 상태를 올바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처음 입학을 하면 몇일이내에 중학교 2,32,3학년 때의 단원 목차를 주고 그 내용을 학생들이 간단하게 써 보면 자신의 수학 학습 상태를 올바르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함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체로 함수문제를 푸는 아이들은 개념 문제가 나왔을 때 틀리기 쉽고,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제대로 집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학교2,3학년의 내용에서 고1 내용이1 이어집니다. 그래서 이전의 내용이 숙지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교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2.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아이들이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학습지 프린트물에 앞뒤로 문제가 있을 때 뒷페이지의 5번부터 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문제가 5번인줄 알면서도 5번부터 푸는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번호도 보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의 조건도 놓치기가 쉽다는 얘기가 됩니다. 문제를 차근차근 읽고 주어진 조건을 하나하나 해석해 놓고 문제를 푸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껴야 합니다. 

 

3. 100점을 받겠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버려야 합니다.

100점을 받고 싶어서 모르는 한 문제가 나왔을 때 풀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 학습 때 답안지를 놓지 못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서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 게 시험인데, 평소 단순한 문제는 우습게 생각하고 스스로 답을 내는 훈련을 하지 않은 채 답안지만 눈으로 읽는 것으로 대신하여, 실제 시험에서는 계산력이 부족하여 시간도 많이 소요됩니다. 또한 step1, 2, 3 의 문제가 있다면 수능 형태의 생각해서 풀어야 하는 step 3의 문제를, 스스로 읽고 해석하는 훈련이 부족하여 답안지를 읽음으로써 시간만 낭비하는 셈이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해서 알게된 것은 조금도 적용할 수 없습니다.

 

100점을 맞겠다는 생각에서 어느 정도 해방이 되면 아는 것을 반드시 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하고 그렇다면 빠르고 정확하게 아는 것을 풀어내어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풀 때 어느 정도의 시간 확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4. 많은 양의 문제풀이와 강의식 학습보다는 적은 양을 풀더라도 문제는 혼자 풀어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학학습이 잘 안 되어 있는 학생일수록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해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모두 투자해도 실제로 몇 문제 못 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양의 문제풀이를 숙제로 하고 질문을 하는 수업은 수학 실력이 저조한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풀어가야 하기 때문에 답안지를 안보고는 시간 내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이 답안지를 보며 학습하는 것을 부추긴다고 생각합니다.

 

5.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었던 날은 반드시 그날 1번부터 30번까지 다시 한번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 보는 100분 동안은 혼자 공부했던 그 어느 시간보다 문제를 뚫어지게 보았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100분이라는 시간이 모자라서 다 못 풀거나 틀리거나 했을 것입니다. 반드시 문제가 기억속에 남아있는 연장선에서 다시 한번 차근히 풀어보면 문제의 의도도 파악될 수 있고 시험시간 동안에 본인이 풀었던 것보다 훨씬 더 간결하고 명확한 풀 이과 성취결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6. 한권의 문제집도 올바르게 풀면 효율적입니다.

 

한 권의 문제집을 풀어본다면, 유형별로 되어 있는 문제집을 풀 경우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번호순으로 풀기보다는 대표 유형 먼저 쭉 풀어서 개념이 적용되는 기초 상황을 익히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다음 번호들을 유형별로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똑같은 문제집 한 권을 풀더라도 효과적입니다. 유형의 반복적 풀이가 아니라 지속적인 생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수학문제집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 개념서, 유형별문제집 활용방법

 

7.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볼 계획이라면, 같은 문제집을 3번 이상 반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양의 문제집을 다루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쳐질 것 같다는 생각에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문제를 풀면서 표시하는 별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한권의 문제집을 푸는 동안 별표 치며 푸는 문제가 10개였다면 그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면 그 10개의 별 중에 단 몇 개라도 해결되지만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면 한 권에 1010개씩 있는 별이 줄기는커녕 더 늘어만 갑니다. 별이 줄어야 아이들이 푸는 문제풀이력은 키워집니다.

 

 

매우 기본적인 이야기 들입니다. 하지만 수학 강화 방안이라고 해서 뽀쪽한 방법으로 이거다 하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요령을 기대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본인의 부족한 점을 알고 조금씩 고쳐 나가는 것이 결과를 위해서는 제일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질문을 할 때 보면 ‘이 문제를 잘 모르겠어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건 문제를 본인이 제대로 읽어보지 않아서 무엇을 구하라는지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건 수학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어적인 해석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학생이 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도 바로 풀어주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거꾸로 학생이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만 유도해줘서 스스로 어느 정도의 문제풀이 계획을 짠다면 그 이후에 도와주는 것이 학생을 위해서는 더 나은 방법입니다.

 

지금은 손만 뻗으면 바로 설명해주는 친절한 선생님이 학교에도, 학원에도, 인터넷에도 많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본인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문제풀이해법에 노출이 되어 버립니다. 한번 풀이를 들어버리면 학생들은 더 이상 그 문제의 풀이의도를 생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억하려고만 합니다.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아 힘들어합니다. 마음은 답답하지만 10개를 들어 한 개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2,3학년들은 느낄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1개라도 내 것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 답안지를 절대 보지 말고.
• 평소 책에 끄적거리면서 문제를 풀지 않고.
• 줄이 그어져 있는 노트를 반 접어서 세로로 풀고.
• 연필로 풀고, 틀리면 지우고.
• 출제자의 의도를 거꾸로 파악해보면서 연관 있는 소단 원명, 개념을 적어보고.
• 잘 모르는 문제는 10번 이상 문제를 읽어보고 문제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며.

 

수학 성적 올리는 수학노트 사용방법 / 모눈 4분할 노트양식 다운로드

 

모눈 4분할 수학노트 만드는 방법 / 양식 다운로드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내가 가진 능력을 힘껏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