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 관련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 1

수학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들은 없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공부를 하면 할수록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어떻게 공부해나가면 수학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해보려고 한다. 나의 공부방법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그 순간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긴 궁금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의심 없이 묵묵히 오늘도 학습해보자. 효율을 높이고 자신을 믿으며 공부하는 학습에 나의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계산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적분 파트에서 너무 많이 틀리는데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요?

한번에 정확하게 풀겠다는 마음으로 깨끗하게 풀어보자. 볼펜으로 풀면 안 되지만 지울 수 없다는 마음으로 볼펜으로 풀어서 답을 낸다. 천천히 풀어서 정확도를 높이는 수밖에 없다. 적분 파트 연산이 문제라면 분수 셈이 약한 학생이다. 아쉽지만 초등학교 때 분수 연산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부족했던 학생일 수 있다. 최소공배수, 최대공약수 등을 통해 통분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연산의 효율을 높여 계산을 간단하게 하는 훈련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러니 이제라도 분수 통분 연산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는 수밖에.. (기탄수학 분수셈 부분을 한 권 사서 매일 한 장씩 아침마다 풀어보는 건 어떨까? 하루 이틀 쌓이고 쌓이면 어느새 계산 실수가 줄어드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적분의 계산 실수 때문에 적문 문제를 틀리게 되었다면 적분을 못하는 게 아니다. 단순 연산이 부족한 것이지. 자신이 부족한 파트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야 약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처음 보는 유형의 어려워보이는 문제를 봤을 때 잘 풀 수 있는 방법은 문제를 많이 풀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답지를 바로 보지 않고 좀 생각해보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그렇다. 답지를 보지 않고 하는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러 날을 봐도 모르면 답지를 볼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러면 답지를 보고서 왜 이런식으로 접근했는지를 거꾸로 유추라도 해봐야 한다. 그리고 답안지를 덮고 다시 처음부터 이유를 달고 문제를 풀어보자. 그리고 다음날 다시 그 문제를 풀어보자. 내가 스스로 머리속에서 나온 구상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스스로 구상이 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 답지를 보고 이해도 했고 다시 풀어보기도 했으나 며칠 후에 기억 안 나는 자신을 발견하면 자괴감만 생긴다. 그러니 그러지 않도록 기억에 의존하는 풀이가 아닌 이유 있는 풀이를 해보자. 한 문제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서 답안지를 보고 다시 풀어봤던 그 시간이 헛된 시간이 되어 버린다.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봐도 같은 방법으로 풀어서 틀리는 경험이 있을 거다. 최소한 내가 이해한 문제를 다시 틀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3. 한 문제집을 여러번 푸는 것이 좋나요? 다양한 문제집을 한 번씩 빠르게 푸는 것이 좋나요?? (중딩시절부터 미제의 고민입니다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한 문제집을 여러번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하나의 문제집을 풀면서 체크해둔 별이 줄어야 한다. 별치며 모르는 문제를 확인하는 용으로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낼 필요는 전혀 없다. 하나의 문제집에 어떤페이지를 펴도 이유 있는 풀이를 할 수 있다면 여러 권을 풀 필요도 없어진다. 한 문제집안에는 분명 이유 있는 기승전결의 내용이 모두 들어있다. 부분 부분만 풀어가며 여러 권의 책을 푸는 것은 매우 나쁜 공부방법이다. 하나의 문제집의 내용을 자신이 완전히 설명해가며 풀어낼 수 있다면 수학 공부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오답정리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답정리를 제대로 하는것이 실력 향상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4. 수학공부를 가장 효율적이게 하는 방법이 뭐가 있나요??

• 날마다의 복습
• 문제마다 출제자의 출제의도를 적어보기
• 정확하게 답을 내기(속도도 매우 중요하다)
• 답지 보지 않기(채점도 퀵답을 확인 해라)
• 여러 개념이 섞인 문제는 풀고 그 자리에서 다시 한번 풀어서 풀이를 정돈해보자

 

 

5. 문제를 접할 때 자꾸 겁을 먹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도 못 풀 때가 많아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겁이난 다는 건 준비가 덜 되어 있어서일 수도 있다. 혹시 모르는 게 나올까 봐서 이다. 마인드 컨트롤은 자신밖에 못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작이다. 

 

공부 방법과 관련된 질문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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