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초등학교 고학년생의 겨울방학 시즌 수학 공부법에 이어 이번에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학생들의 겨울방학 수학 공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초등 겨울방학 공부법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특목고나 자사고에 합격한 학생들은 이미 합격증을 받고 입학할 고등학교에서 과제물과 신학기 준비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거나, 유인물, 공지사항을 통해 연락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랬을 수도 있고 진단평가를 본다고 하니 두근두근 하는 마음이 생겼을 것도 같네요. 공교육 12년의 마지막 3년을 잘 보내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 진학결과를 위해서는 고등학교 입학 전 지금의 겨울방학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무엇이 얼마나 다를까요? 일단 수학 과목의 기본적으로 배우게 되는 양을 살펴볼까요?
보신 것처럼 절대적인 양이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많이 다릅니다.
중학교 때에는 3년간 3권의 교과서를 공부합니다.
고등학교 때는 3년간 문과라면 5권, 이과라면 6권의 교과서가 아닌 기본서를 공부하게 됩니다.
교과서와 기본서의 단편적인 차이는 책의 두께입니다.
중학교 때에는 개념을 배우기 때문에 유형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개념도 사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고 하루에 2시간씩만 공부한다면 아마 한 달이면 충분히 1년 치의 학습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양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양과 깊이는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일단 유형이 너무 다양하고 개념이 섞여 적용되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절대적인 양이 많아 교과서가 아닌 기본서로 접근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고등학교 입학전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중학교 2,3학년의 복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고등학교 수학은 중학교 수학의 연장선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풀어봐야 합니다.
스스로 개념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스로 오답을 해결해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풀이를 보며 이해하기 보다는 내손으로 써가며 이해하는 한 줄의 풀이가 필요합니다.
중학교 과정의 복습을 이 시기에 잘해두면 고등학교에서의 수학 공부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공부를 할 준비가 되었다면 개념서를 찬찬히 읽어보며 EBSi 인강을 활용해서 예습을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하게 본인에게 맞는 강의를 들어보며 개념을 익혀봅시다.
3월이 되기 전에 적어도 1학년에서 배우는 고등수학 상, 하 두 권의 개념은 이해하고 입학해봅시다.
그래야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복습해가며 지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이 시기에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은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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