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거나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을 간 친구들이 이야기한 것을 보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들은 이런 내용들을 엑기스만 뽑아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인생에서 시험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한번쯤은 공부에 집중하는 시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울대 의예과 진학한 학생이 한 말을 보면 공부를 왜 잘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자신보다 잘하는 친구가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일 잘 하는데, 자기만큼도 하지 않는 친구들,
다들 공부는 잘 하고 싶지만 잘하는 친구만큼도 공부하지 않아서는
따라잡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하는 시간의 총량은 중요합니다.
여기서 양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모르는 것을 새로 알게 되는 양을 말합니다.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야지,
수학 한 시간, 영어 한 시간, 국어 한 시간 해야 지하는 것보다
가장 약한 과목 몰아서 밀어붙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가 뒤에서 쫒아온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그리고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쉴 때는 게임 같은 거 하지 말고,
차라리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게임은 중독성이 강하고,
게임을 한다고 피곤이 풀리지 않습니다.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는 것은 공부에 도움이 되지만
게임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명심하세요.
멍하니 잡생각 하는 것 아무것도 도움이 안 됩니다.
멍하니 잡생각하면서 앉아있는 거 자체를 공부하는 시간으로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4시간 앉아있었어도 실제 공부한 시간은 한 시간도 안 되는 경우 많습니다.
스스로에게 냉정해봅시다. 난 얼마나 공부했나.
잠자기 전에 핸드폰 보는 것은 공부하는 학생에게 매우 안 좋습니다.
공부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정말 안좋은 습관입니다.
이건 어느정도 안 좋은 것이냐면
잠의 질을 떨어뜨려 다음날 컨디션에도 좋지 않습니다.
공부할 땐 정말 졸려서 누웠는데, 핸드폰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 전에 핸드폰은 제발 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기말 내신 공부는 특히 내일이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끝장을 본다는 맘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시험이 며칠 남았다고 미루는 것이 아니라
내일 시험이라 생각하고 매일 벼락치기하는 느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공부는 양으로 해야 합니다.
그냥 멍때리고 앉아있는 시간이나
아는 문제 다 맞았다고 좋아하는 시간은 공부의 양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공부의 양은 철저하게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운 양을 말합니다.
친구와 함께 공부해도
내가 한페이지라도 모르는 부분을 더 공부했다면
친구가 더 오래 공부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더 많이 한 것입니다.
공부는 오래 하는 학생이 잘하는게 아니라
모르는 것을 더 많이 한 학생이 잘하는 겁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냥 암기해야 하는 것들은 제발 암기노트를 써서
화장실 갈 때마다 들고 다녀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영어단어, 영어문장은 적어두고 화장실 안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누구 기다릴 때, 어디 이동 중일 때 틈틈이 계속 봐야 합니다.
외워야 할 것을 스마트폰에 녹음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음악 듣지 말고 녹음한 것을 반복해서 들어보세요.
밥 먹을 때, 이빨 닦을 때, 잠자기 직전까지 물고 늘어져야 합니다.
시험기간이라면 한자, 사회, 역사, 경제 등등 암기해야 할 것 천지입니다.
이거 따로 시간 잡아서 몰아서 해야 하지만 잘 안 외워지는 건 암기노트에 무조건 적어서 들고 다녀야 합니다.
하루 10분 화장실에 있는 시간, 이동중인 시간을 모아도 상당한 양의 공부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제발 쉬운 문제 풀고 다 맞았다고 좋아하지 맙시다.
쉬운 문제 풀어서 다 맞은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맞았어서 찍어서 맞은 문제라면 틀린 문제처럼 생각하고 완벽하게 알 때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많이 틀리면 기분이 나뻐할 것이 아니라 내가 모르는 것을 배웠다는 것에 희열을 느껴야 합니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아는 문제라면 가볍게 검토만 하고 실수만 하지 않게 주의하는 정도면 됩니다.
언제까지 기본문제만 풀고 있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기본문제는 풀지 않고 실력문제를 풀 수 있도록 수준을 빠르게 높여야 합니다.
대충 80~90점 맞으려는 공부보다는 완벽하게 100점 받겠다는 공부는 준비부터가 다릅니다.
문제집을 사고, 그리고 틀리세요.
쉬운 문제는 풀지 말고, 맞춘 문제는 아무짝에도 실력향상에 도움되지 않습니다.
더 많이 틀려서 더 많이 오답정리를 한 학생이 공부를 오래 한 것입니다.
'아는 문제 풀고 백점 맞았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틀리는 문제를 찾는게 점점 더 어려워질 때 공부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하루에 문제집을 두 세권 풀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맞출 수 있는 쉬운 문제는 넘기고 어려워 보이는 문제를 찾아 풀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시중에 있는 거의 사탐, 과탐, 수리 문제집을 다 풀 수 있습니다.
수능 직전에 나오는 EBS, 대성, 종로, 블랙박스, 교학사, 지학사 등등 총정리 문제집을 다 풀고 시험을 보는데 시험을 못 볼 수가 없는 것이지요.
이렇게까지 했는데 수능에 처음 보는 문제가 나오는 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공부는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현재 어디 수준에 와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하게 잘하면 어느 대학은 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데이터에 기반해서 내 수준은 000대학 000 학과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상담할 때 생각보다 내가 생각한 대학보다 아래 대학을 얘기하면 기분 나쁘다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시험이 내일 모레 다가왔는데, 그제야 되돌아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후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나중에 누구한테 후회할 건가요?
내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위의 문제집 푸는 방법을 여러번 읽으세요.
다 안다고 해도 실수는 생깁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이라고 합니다.
실수를 줄이는 것은 바로 '검토'입니다.
문제집 푸는 방법대로 풀다보면 문제 푸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결국 나중에는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푸느냐가 중요하게 됩니다.
수학과 같은 경우 1번부터 15번까지 1분에 한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야 합니다.
나머지 15문제는 2분 내외로 풀어야 합니다.
그 중에 막히는 문제가 있다면 그 시간은 다른 문제를 빨리 풀어서 보충해야 합니다.
결국 수능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수리든 언어든 시간이 모자라서 아는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오히려 시간이 넉넉하게 남아서 '검토'할 시간은 벌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번 풀고 검토를 두 번 할 수 있는 학생과
세 번 할 수 있는 학생,
그리고 5번 6번까지 검토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과연 실수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검토를 할 때 풀이과정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푸는 것입니다.
수리의 경우에는 다른 풀이법으로도 풀어봐서 답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지요.
결국 적당히 시간 배분하는 수준이 아니라
몇 번의 검토까지 가기 위한 수준으로 문제 풀이 능력을 극대화해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집 푸는 방법에서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여기서 도움이 되겠지요?
실수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검토'가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서, 내가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틀릴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검토를 통해 실수를 찾아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평소 공부할 때부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시간을 보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실수는 검토를 하지 못한 사람에게만 일어납니다
그래서 실수도 결국 실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것입니다.
집중해서 정말 내가 얼마나 빨리 풀수 있는지 해보면
의외로 생각보다 빨리 풀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도전해 보세요.
성적이 중간정도인 학생이 얼마나 공부하면 서울대를 갈 수 있을까요?
서울대를 간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한 1년 정도 열심히 하면 갈 수 있지 않을까?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질문을 바꾸어서 그렇게 대답한 친구들에게
'여기서 1년만 열심히 해서 서울대 온사람?'하고 물었더니
정작 그런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친구들이 거짓말한 것일까요?
여기에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은 1년 공부해서 서울대 못갈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적이 좋지 않은 일반 학생들도 그렇게 낙관적으로 생각하지요.
하지만 공부잘하는 학생들은 1년 공부해서 모두 자기만큼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공부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본 적 없는 학생인데도, 성적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조금만 열심히 하면 갈 수 있다고 지금의 상태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 학생을 따라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들보다 양으로나 질로나 더 많이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공부는 하는 만큼만 오릅니다.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나요?'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이런 질문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은 절대로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성적을 벗어나서 날고 싶다면,
날갯짓을 얼마나 연습해야 하나요?라고 물을게 아니라
그냥 한번이라도 더 그 날개를 움직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없다면,
넌 그 가능성을 스스로 던져버린 거야.
나중에 누구한테 후회할 건가요.
결국 내가 만든 성적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성적을 만들어 봅시다.
비록 서울대를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본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두고두고 빛을 발할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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